문병권원장 건강컬럼



중풍(中風)에 대하여!

한의학에서 치료의 종합 예술, 침술의 꽃 이라 일컫는 현대 병중에서 가장 무서운 중풍을 한의학에서는 졸증(卒證) 이라고도 한다.

중풍은 갑자기 정신을 잃거나 사람이나 사물을 알아보지 못하고 구각와사(口角渦斜),언어불리(言語不利), 반신불수(半身不隨)를 주 증상으로 하는 일종의 질병으로서 병이 갑작스럽게 일어나기 때문에 변화다단(變化多端)하며 풍의성질인 선행(善行)과 삭변(數變)의 특징과 비슷하기 때문에 비교하여 중풍 이라고 한다.

중풍의 발생원인은 심(心), 간(肝), 신(腎),삼장의 음양실조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주로 음허 우하(陰虛右下) 하고 양항우상(陽降右上)하여 혈(血) 이 기(氣)를 따라 역상하여 청규를 몽폐한 소치인데 심화가 폭성 하거나 간화가 폭장 하여 심화를 유발시키면 풍화가 상선하여 기혈이 같이 역상 하므로 돌연히 중풍을 발생 시키거나, 대단이 노하여 혈이 상역하거나, 기체(氣滯)로 혈행이 불창 하거나, 기타 원인으로 어혈이 내정하면 어혈이 경락이나 장부를 폐색하여 중풍을 유발 시킨다. 또 한편으로 중풍은 대부분 노년에 발생하며 실식(失息)을 잘하기 때문에 기혈소허(氣血少虛)하거나 하 허 상실(下虛上實)하며 혹은 방실의 피로로 신음이 부족해지거나 음식부절제하여 비장이 건전한 운행을 못하여 습이 모여서 담이 되면 울결이 열로 되어 장부에 음양 의 실조(陰陽失調)를 일으키게 된다. 예를 들면 생각을 많이 하여 머리의 피로감이나, 음주나, 폭식 과도한 운동으로 인한 피로감을 느낄 때, 풍사(風邪)가 몸으로 침입하면 간의 양기가 성해지면서양의 기운이 풍으로 바뀌고 기혈이 함께 상주(上走)되고 담탁(痰濁)이 끼어들어 중풍이 발생된다.

중풍은 갑자기 올수도 있지만 1년 내지 3년 전에 몸에 이상반응을 보여 준다. 이를 중풍 전조증 이라하는데 좀 더 자세이알아보면

1.숨이 차다. 2.한쪽손이 항상 차다. 3.아래 눈썹이 자주 떨린다. 4.한쪽 눈이 자꾸 작아진다. 5.이유 없이 머리가 어지럽다. 6.이유 없이 머리가 무겁다. 7.뒷목과 머리가 뻐근하다. 8.눈앞에 회오리바람 같은 것이 항상 보인다. 9.콧속이 시린 것 같은 느낌이 자주 든다. 10.윗입술이 떨리거나 입술이 수시로 당긴다. 11.잠잘 때 입에서 침을 흘린다. 12.잠을 잘 때 몸이 가라앉는 느낌이 든다. 13.두서없이 밑도 끝도 없는 말을 한다. 14.엄지손가락이 까닭 없이 저절로 움직인다. 15.손톱가장자리가 시린 느낌이 든다. 16.발톱가장자리가 시린 느낌이 든다. 17.겨드랑이와 어깨에 마비증상이 있다. 18.양쪽무릎이 시린 느낌이 있다. 19.넓적다리가 마비되거나 근육이 떨린다. 20.걸을 때 두 다리가 꼬인다. 21.갑자기 명치가 막힌 듯 아프다. 22.갑자기 명치부위가 두근거린다. 23.일어섰을 때 한쪽으로 기우는 증세. 24.갑자기 명치부위에 공기가 통하지 않는 느낌이 든다. 25.허벅지와 종아리가 약해져 바깥쪽에서 쥐가 난다. 26.갑자기 어지럽고 토하고 싶은 증상을 느낄 때. 27.총명했던 사람이 갑자기 기억력이 감퇴되어 잘 기억을 하지 못한다. 28.귀에 별 이상이 없는데도 귓속에서 바람 부는 소리가 난다. 29.귀에 별 이상이 없는데도 귀속에서 매미우는 소리가 난다. 30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눈동자가 한쪽만 응시하게 된다. 31.두 손이 항상 차다. 특히 넷째손가락이 매일 특정시간만 되면 구부러져 잘 펴지지 않는다. 32.현재 고혈압이나, 당뇨, 고지혈증, 심장마비와 같은 만성질병을 갖고 있는 사람. 이와 같은 증상을 4~5개정도 느끼는 사람은 반드시 중풍이 올 수 있으니 미리 예방함이 바람직하다.

중풍은 두 가지 종류로 구분하여 병의 심(深,깊고),천(淺,얕음)과 병정의 정도에 따라 실증(實證)과 허증(虛症)으로 나누는데 실증은 장부와 경락의 증상에 나타나고 허증은 경락의 증상에만 나타난다.

장부중풍 이라 일컫는 실증(폐증)을 자세히 살펴보면 돌연이 까무러치고 인사불성이(人事不省)이 되기도 하고 양손을 꽉 붙잡고 이를 깨물며 입이 붙어 떨어지지 않으며 가래가 막혀 목에서 소리가 나지 않고 대소변이 막혀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간 양기가 갑자기 열을 받았거나 기혈이 거꾸로 올라오는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또는 풍담(風痰)이 모여서 발생되기도 한다. 이때 입을 벌리고 손이 늘어지고 눈을 감고 있으며 소변이 저절로 나오고 코를 고는 것은 오장의 기가 다 끊어진 것인데 *입을 여는 것은 심기(心氣)가 끊어진 것이고, *손이 늘어진 것은 비기(脾氣)가 끊어진 것이며,*눈을 감는 것은 간기(肝氣)가 끊어진 것이고 *코를 드르렁, 드르렁 고는 것은 폐기가 끊어진 것이며 *소변(小便)이 저절로 나오는 것은 신기(腎氣)가 끊어진 것인데 만약 위의 다섯 가지 증상 중한 증세만 보이면 다스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다스리지 못한다.

허증(脫症)중풍은 사지가 차갑거나 혹은 얼굴이 화장한 것처럼 붉고, 먹고 싶은 생각이 없으며돌연혼부(突然昏仆)하면서 맥이 끊어질 것 같은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원기쇠약(元氣衰弱)으로 인하여 음양의 기운이 바르지 못하고 음(陰)과 혈(血)이 너무 손상이 되어 발병된다.

예방은 제일먼저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 주어야하며 기름진 음식이나 과음을 피해야하고 몸을항상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변비와 감기 스트레스 같은 것도 빨리 해소시키는 것도 예방책에 하나이다. 또한 봄가을 환절기 때 현종 혈(懸宗穴)과 족 삼리 혈(足三里穴) 두 곳에 뜸을 떠주는 것도 중풍예방법중하나이다.

치료는 침(針)과 약물치료(藥物治療)를 동시에 해야 하며 병이 발병했을 때는 제일먼저 환자의열 손가락가운데(십선혈拾宣穴)를 찔러 피를 빼냄으로서 삼양삼음(三陽三陰)의 경기(經氣)를 잘 통하게 해줌으로 열을 없애주고 막힌 경기를 잘 통하게 해줄 수 있다. 또 한편 위장(胃腸)과 비장(脾臟)은 생담(生痰)의 근원이므로 비위의 경맥을 잘 다스려 기기(氣機)를 선통(先通)하게 해서 담탁을 없애 주는것 역시 치료로서 중요하다.

중풍은 발병 시 어떠한 치료를 받느냐에 따라 치료가 되기도 하고 불치병이 되기도 한다. 항상 말씀 드리지만 전문지식을 가진 치료의사(治療醫師)에게 치료를 받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중풍도 초기에 잘 진단해서 치료하면 불치병(不治病)이나 난치병(難治病)이 되는것을 방지 할 수 있다.

문 한의원 원장
한의학박사 문 병권
Tel;703-642-0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