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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 깬 이영자, 여성 최초 KBS 연예대상 ‘대상’



방송인 이영자가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시청자광장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뉴스1]


개그우먼 이영자(50)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K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영자는 22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2018 KBS 연예대상'에서 김준호, 신동엽, 이동국, 유재석을 누르고 연예대상을 받았다.

KBS에서 본격적으로 연예대상 시상을 시작한 이래 여성 대상 수상자는 처음이다. 지난 1990년 김미화가 'KBS 코미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지다. 하지만 2002년 모든 예능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KBS 연예대상'으로 바뀐 뒤 여성 방송인이 대상을 수상한 건 처음이다. 아울러 지난해 SBS 연예대상을 방송인이 아닌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이 수상한 것을 제외하면 박경림(2001년 MBC)과 이효리(2009년 SBS) 이후 세 번째 여성 대상 수상자다.

이영자에게도 생애 첫 대상 트로피다.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영자는 1991년 데뷔해 27년 동안 여성 예능인으로 활약해왔다. 그러나 독보적으로 활약했지만, 대상과의 연은 닿지 않았다. 그동안 이영자는 1993년 백상예술대상 여자 코미디 연기상을 비롯해 2010년 SBS 연예대상 예능 10대 스타상, 2011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받은 바 있다.

이영자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고마운 분이 정말 많다"며 "제가 대표로 이 상을 받았지만 제가 잘해서 받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안녕하세요'가 8년이 됐는데 그동안 믿어주고 부끄러울 수 있는데도 마음속 이야기를 해준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동엽 씨 덕분에 교만해지지 않고 더욱 좋은 예능인이 되는 것 같다"고 '안녕하세요' 출연자들과 함께 MC를 맡은 신동엽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영자는 "엄마가 이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며 엄마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전하고 "시청자 여러분께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여성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한 이영자가 MBC에서도 대상을 받을지 주목된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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