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윤선의 마음치유 컬럼



사랑을 만드는 도구

사랑을 만든다는 것 또는 사랑이 나타난다는 건 무엇일까요?
사랑 그 자체로만은 쓰여질 수 없으며 오직 매개체인 지혜에 의해서 판단하여 스스로 행해야 사랑이 형성됩니다.
실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없다면 사랑의 삶이 무엇이며 세상에 사랑이 존재할 수 있을까요?
여기서 주고받음이란 각자의 삶 속에서 씀씀이를 말합니다.
사랑은 지혜의 생각과 행함으로 이뤄지며 사랑과 지혜와 행함은 주안에 있고 본질은 사랑 그자체입니다.
- 위의 글은 스웨덴의 자연과학자, 철학자, 종교가 스베덴보리(Emanuel Swedenborg)의 저서에서 따온 말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삶은 사랑을 주고받고 사는 삶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 사랑이 없다면 죽은 삶과도 같습니다.
불행함을 느끼거나 슬픔과 우울 그리고 분노와 미움을 느끼는 모든 부정적인 마음은 사랑의 결핍에서 오는 빈자리입니다.
행복한 순간이 언제였던가를 떠올려보면 아마 그때는 사랑이 충만한 상태였을 것입니다. 사랑은 받아서만 생기는 게 절대 아닙니다.
사랑이란 주고받아야 온전한 사랑이 형성됩니다.
행복한 하루 사랑을 느끼는 하루는 완벽한 하루가 되고 그날 자체는 천국 안에서의 하루입니다. 천국은 사후의 세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이순간도 천국의 시간이 충분히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사랑을 항상 갈구하고 부모를 비롯해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려 노력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내 안에 사랑의 빈자리는 점점 더 커져만 가고 공허함과 우울의 검은 그림자만 드리워졌습니다.
그리고 사랑을 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판단하면서 자신을 자책하고 미워하며 쓸모없는 존재로 밀어붙였습니다. 급기야는 자신을 죽음의 코앞에까지 몰아갔습니다.
오랜 세월 사랑의 부재 어둠 속에서 헤매다 어느 날 사랑이라는 것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다가가고 행하는 것이라는 걸 온몸으로 깨닫게 된 기회가 있었습니다.

오히려 내가 사랑의 도구로서 사람들에게 쓰여야겠다는 마음까지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게 가장 힘든 대상이 바로 가족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엄마에게서 따뜻한 말과 신체접촉을 갈망했지만 우울하셨던 엄마는 마음의 여유가 없어 어린 나를 차갑게 대하시고 거리를 두셨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엄마에게 손 편지를 써서 드렸지만 지금껏 단 한 번도 답장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때는 너무나 야속하고 엄마가 미웠습니다.
초등학교 어린 딸에게 미친 듯 학업만 강요하고 개인과외까지 시키시는 엄마가 밉고 따뜻한 사랑을 주지 않는 엄마에게 뭔가 상처와 복수를 하고 싶었습니다.

열 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목을 매는 자살 시도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찍 죽을 운명이 아닌 저는 아직까지도 멀쩡히 잘 살아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가를 조금은 느꼈을 30대 중후반 즈음 그때도 엄마는 거실에서 혼자 흐느끼고 계셨습니다. 지나가던 나와 눈이 마주친 순간, “죽고 싶다.”라고 말하셨습니다.
그때 엄마 앞에 서있던 저는 머릿속이 하얘지며 굳어서 잠시 엄마를 바라보며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에게서 늘 사랑에 고파하고 외로워하고 슬퍼했던 나의 모습이 순간 스쳐지나갔습니다.

‘엄마도 나와 똑같구나.’

라고 엄마에게서 동질감을 크게 느꼈습니다. 나도 모르게 엄마에게 다가가 안아주었습니다.

“엄마 사랑해. 엄마에게는 우리 가족이 있어. 우리 모두 엄마를 사랑해. 그러니까 그런 생각하지 마요.”
라며 엄마에게 처음으로 사랑한다고 직접 말하면서 함께 울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이후 다시는 엄마가 죽고 싶다고 말한 적이 없고 지금은 하루하루 삶에 감사하시고 사십니다.
엄마에게서 먼저 따뜻하게 안겨보거나 사랑한단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내가 엄마에게 사랑한다면서 안아주는 그 자체는 엄마와 나 자신에게 있어 새로운 사랑의 교감과 함께 충만한 사랑을 안겨주었습니다.
사랑을 만드는 도구는 우리 그 자체입니다.
사랑을 받는 순간보다 사랑을 하고 주는 순간이 훨씬 행복하고 기쁨입니다.
사랑을 갈구하십니까?
사랑을 하고 싶습니까?
그런 마음 그대로 행해보셔요.
그저 행함 그 자체만으로 기쁨을 느껴보셔요.
내가 줬으니 너도 나에게 달라는 기브앤 테이크식의 사랑협상을 하지 마셔요.
사랑에는 협상이나 계약이 없습니다.
저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주시는 그분의 말씀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에게 해주길 바라는 대로 그들에게 행하라.’
「누가복음」 6장 31절

행복을 느끼는 천국의 순간은 사랑을 행함에 있습니다.


마음 디자이너 은 윤선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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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복된하루!!!!!
사람은 열 중 한명 감사로 되돌려 줍니다..
사람을 보면 목마름니다. 하나님을 바라봅니다.
나에게 주어진 사명 열심히 하렵니다.

사랑을 만드는 도구가 우리임을 다시 기억하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서 한참을 울었네요...사랑합니다.

실습을 나가면서 사랑을 갈구하기위해 못되게굴고, 악지르고, 때리고 봐달라고 소리치는 아이들을 보며 저렇게 마음아파 소리치는 아이에게 제발 내가 지금만이라도 저아이에게 따뜻함을 전달해 줄 수 있게 해달라고 마음속으로 요청했었습니다
그러면서 어릴적 제 외로웠던 모습을 보았고, 그럼에도 이렇게 키워준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예술치료를 하며 느끼고, 쓰이고, 나눌수 있도록 해 주시는 이유가 있구나, 뜻이 있으셨구나 많이 느끼게되는 요즘입니다..
사랑가득 주시는 사랑으로 행복함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찌보면 부모에게 드리는 사랑이 제일 안전하고 쉬운사랑인데 공기와 같아서 잘 못느끼고 당연시 살때가 많은 듯...

사랑을 행하는 사람이 되겟습니다 !!

내가바라는걸 상대도 똑같이 바랄텐데 자꾸 잊고 내가 원하는것만 욕심내는듯 합니다..오늘은 제가먼저 사랑을 주는하루되겠습니다~

맞아용!! 기브 앤 테이크 식으로 그 어느 한쪽이 생각하고서부터 바로 거리가 느껴지고 멀어지는거 같아요!! 마음가는대로 행동하고 계산없이 사랑하는게 맞는거 같아요!!(이게 근데 이성으로 느끼는 사람에겐 잘 안되요 흐흑ㅠㅠㅋㅋ)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앙



아침에 받은 사랑 고백에 웃으며 고마움의 답장 몇 글 적어요~^^
매주 수요일 사랑을 모르는 소녀들 만나러 가는데 사랑이 어색한 저라 오늘도 떨리는 맘으로 가야 합니다.
상담 전에 드리는 기도가 '마음껏 사랑하게 해주세요'인데 매번 사랑에 서투른 저를 보며 참... 어깨가 쳐지고 고개는 떨궈지고 하는데, 글을 보며 용기내어 조금씩 서두르지 말고 사랑하려 합니다.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글입니다~ 다른이의 사랑을 먼저 받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건 아닌지 돌아보게 하네요. 내가 받기원하는대로 주변에 행하며 사랑을 경험하며 천국의 삶을 살아가야겠다가 다짐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좋은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사랑 실천에 감사하며 따뜻해집니다. 저도 받은 사랑 나누도록 노력할게요~^^

학교가는 버스 안에서 메시지는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부모님이 나를 대하는 방식에 내가 저항하면서 지금의 내가 생긴거 같네요
학벌 무시 안당하려고 친정 손 벌리지 않으려고 내 식구 무시 당하게 하지 않으려고
그리그리 산게 깡으로 버틴 구석도 많습니다
부모님 원망하거나 단절의 문제만이 아니라 이렇게 만들어진 내모습을 받아들이고
나의 에고를 내려놓는 시간인거 같아요 전달하려는 마음 정말 감사해요

글을 읽으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표현하기 어려운 존재가 가족이지않을까 싶어요..
그런데 우린 잘못된 사랑의 방식과 일방적인 사랑의 언어로 가족들에게 더 큰 상처를 안겨주기도 하는 거 같아요
정말 사랑은, 주는 만큼 받기위해서가 아닌 있는 그대로 온전히 안아주는 그 마음이지 않을까싶어요 물론 결코 쉽지 않은 일이지만 말이예요
나눠주신 글 너무 감사해요

주님안에서 참으로 감사해요
저도 주님 안에서 더 감사하면서 살아가야겠어요
교수님 사랑해요^^

오늘 학생들 일로 속상한 일이 있었는데.. 교수님 글이 큰 위로가 되네요.. 사랑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사랑을 실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요! 사랑!! 사랑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