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한인연합회장 탄생?] 며칠 후면 윤곽이 나온다

Jan 11, 2019 @ 08:39

<<한인회 분쟁,종착역으로 가는가? 아니면 또다른 시작인가?>>

선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 워싱턴한인연합회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 9일 발족됐던 ‘정상화추진위(위원장 강철은)’의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민한)가 10일 신문지상에 ‘제40대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장 선거’를 공고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최민한 선관위원장을 비롯하여 선거관리위원인 정성낙,김상구,메건 손 등 세사람의 이름으로한 ‘선관위 공고 제1호’ 광고의 주요 내용은 ⊙후보자 등록 마감일은 2019년 1월 14일(월) 오후 5시까지 ⊙회장 등록금 4만 달러의 Cashiers Check or Money Order ⊙ Pay to KAAWMA (대문자) ⊙ 등록처는 워싱톤지구한인연합회 선관위 사무실(현 한인회관) 등이다.

그런데 새로운 선관위가 구성되고 선거공고가 나가자 새로운 제40대 선거관리위원회의 자격유무로 말들이 많다.동포언론들 조차도 정확한 해답을 제시하지 못한채 기사 내용이 서로 다 틀려왔기에 무엇이 옳은 말인지,어떻게해야 한인회가 바른길로 가게 되는지 헷갈려 하고 있는 것이다.’J’신문에서는 별도의 재선거 없이 연합회의 업무를 40대 수석부회장이 이어받아 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판결했다 하고,’H’ 신문에서는 권한대행체제는 어불성설이고 비대위를 구성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새로운 선관위가 구성되자 11일자 사설에서는 양쪽 신문 다 “목적이 눈에 보이는 부당성과 졸속 시행”을 지적하고 나왔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는 이미 판결문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지난해 12월21일 페어팩스 순회법원에서는 ” 김영천 제40대 회장의 직무정지와 새로운 선거는 디씨에 등록된 단체임으로 여기 관활이 아니기때문 요구를 거절 한다”고 판결했다.그날 로버트 스미스 판사가 좀 더 구체적인 판결을 내려줬으면 문제는 벌써 깨긋이 정리가 되었으련만 간단하고 애매한 판결문 때문에 다들 엄청나게 다른 판단을 하게 되어 동포사회는 혼란의 도가니 속에 빠져 있는 것이다.

김영천 회장 측에서는 2018년 12월 28일 이사회를 통해 “법원 결정에 따라 항소판결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그 어떤 재선거도 실시될 수 없고,연합회 이사회를 제외한 그 어떤 기구도 재선거 결정의 권한을 갖지 아니한다”고 결정하면서, 차기 회장 권한대행으로 박을구 전 이사장을 임명했다. 이는 재판 결과 및 법률적 해석에 따른다고 했다.(위 사진 참조)

그러자 전직회장단 대표격인 정세권 회장은 “법원의 판결에따라 2018년 12월31일부로 제39대 임기는 모두 끝났기때문 회장권한대행은 있을 수 없다”고 하면서 재선거 실시나 정상화추진위 발족은 항소재판이 끝날때까지 기다려보자고 주장했다.

이런 와중에 강철은,송제경 두 전직회장들이 참여한 ‘정상화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새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직되고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마치 몇 안되는 전직회장들 조차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성경 ‘사사기’ 마지막 절에는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각 그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라고 쓰여있다.
딱, 작금의 워싱턴 동포사회 모습이다. 분란을 해결 할 원로(리더)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고, 중심을 잡고 이정표 역할을 해야 할 전직회장들 조차 우왕좌왕 하고 있기때문이다. 이번 분란의 단초가 되었던 작년 4월23일 이사회가 회장 등록금을 갑자기 4만 달러로 인상시켰을 때 바로 잡을 노력을 해야했음에도 실기하더니,40대 선거관리위원회가 올바르게 선거를 진행하지 못하자 이번엔 엉뚱한 회칙을 들고 나와 시간을 허비했고,급기야 정상화추진위원회 구성을 놓고 분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울따름이다.

어쨌거나 선거는 예정되로 진행되고 있어 며칠 후에는 누가 회장이 될 것인지 윤곽이 잡힐 것이다. 아니 벌써 누가 회장에 출마할 지를 알고있는 사람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현재 한인회관에는 박을구 회장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어떻게 그곳에서 후보자 등록을 받을 것인지? 그리고 입후보자가 제출할 등록금 4만 달러를 어떤 계좌에 어떻게 입금시켜 관리 할 것인지? 몹시 걱정되고 궁금해진다.

법정에 가 있는 한인회의 분쟁, 또 다른 시작이 될 조짐이다.

dcKnews 강남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