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혁명 100주년 기념행사에 대한 평가회 개최]

Mar 11, 2019 존 리,강남중 기자

<< 또다른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이런 평가회는 반드시 필요하다>>

50개 단체가 함께한 2019년 3.1절 100주년 워싱턴연합행사에 대한 평가회가 3월10일 오후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있었다.

이날 평가회는 이재수 간사의 재정 보고에 이어 박준형 부회장의 행사평가보고 그리고 각자 돌아가면서 느낀 점 들을 발표하였다.

이재수 간사는 전체수입이 약 1만4천달러이고 지출은 1만3천850달라라며 아직 수입과 지출이 다 이루어 지지 않아 정확한 보고는 추후 다시 하기로 했다.
그는 또한 “50여 개 단체가 같이 준비하고 협동하여 치뤄진 명실공히 성공한 행사로, 앞으로도 이러한 한인 사회의 중요한 사업들을 범 동포적 연대와 협력 하에 이루어 나간다면 한인사회의 역량을 키워 나가는 동력이 될 것이다” 고 종합 평가보고를 하였다.

박준형 준비위원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선조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것을 상기했던 이번 행사는 의미가 있었다며 시간이 없어서 리허설을 하지 못했던 것이 이쉬웠다고 했다.

윤흥노 민주평통워싱턴회장은 “모두들 도와주신 덕분에 큰 행사를 잘 치루었다” 면서 “협력해주신 50여개의 단체들과 참여해주신 동포여러분들 그리고 평통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리며 다음에도 이러한 행사가 있을 경우에는 한글학교들과 협력하여 하였으면 좋겠다”고 인사말을 하였다.

각자의 느낀점을 발표하는 시간에서 이은애 멕클릴한국학교 교장은 “이번행사는 성공적이었지만 아쉬운 점이있다면 참여단체들에게 좀더 많은 역할을 맡기지 못한 것”이라면서 “다음행사에는 골고루 역할 분담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참석한 모든 단체장들은 이구동성으로 의미 있고 보람된 행사였다고 평가했고, 향후 연대사업에 대한 전망과 과제에 대해서도 깊은 논의가 있었던 평가회 였다. 한인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서는 서로 화합,희생하며 양보하는 것이 건강한 발전을 위한 길임을 나타내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준비과정에서부터 행사가 끝날때까지 근접에서 취재한 기자의 눈에는 앞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이 특히 메릴랜드 쪽 행사에서 보였다.

메릴랜드 준비위 측에서는 ‘100년후 미국에서 다시 쓰는 독립선언문’ 낭독까지는 참 좋았지만 충분한 검증없이 졸속적으로 선정된 ‘워싱턴지구 민족대표 33인’ 발표에는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고,심지어는 일부 동포들에게 소외감을 안겨주면서 단합에 역행하기도 했다. 그리고 손 도장 퍼포먼스에서 한번 찍는데 50달러를 지불해라고 하여 불만들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우리에게 100이라는 숫자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어서 특별히 그 날을 기념하곤 한다. 이번 ‘3.1혁명 100주년’을 맞이한 우리들 중에서 앞으로 또 다른 100주년을 맞이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래서 명예독립군 증서에 이름도 남겨보고,손도장도 찍고,행사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담고 했던 것이다. 그것이 기록이고 역사이니까.

그래도 행사 1개월을 남겨 놓고 급조된 준비위원회가 치룬 행사 치고는 모든 부분에서 성공리에 끝난 기념행사로 후세에 길이 남을 것임을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