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실천한 13년간의 봉사]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장 은퇴

Apr 9, 2019 @ 14:39 존리기자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장(83세)이 건강상의 이유로 은퇴를 한다.

지난 13년동안 워싱턴지역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마다, 그리고 노인들이 필요로 하는 곳마다 손길을 베풀었던 윤회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현역에서 물러난다고 발표를 한 것이다.

윤 회장은 “갑자기 은퇴를 선언하여 회원들과 동포사회에 대단히 죄송하다.아직은 후임회장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같이 해 온 분중에서 한분이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나가게 될 것이다”면서 정식 은퇴식은 오는 7월26일(금)열리는 노인봉사 행사에서 하겠다고 했다.

봉사의 시작은 어떻게 되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1985년 미국으로 이민 와 ‘한국건축’이라는 건축회사를 운영하면서 아름아름 어려운 분들을 도와드렸고, 사회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에게 봉사를 하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2000년도부터 시간이 날때마다 물이새거나 집안의 망가진 것을 무료로 고쳐 주는 봉사사업을 해왔다.”고 대답했다.

윤 회장은 2007년 7월 뜻이 같은 분들과 미주한인노인봉사회를 설립하여 시니어들을 보다 조직적으로 돕게 되었다.

150여 명의 임원 조직으로 성장한 미주한인노인봉사회에서 그 동안 펼친 주요 봉사 행사들로는 매년 설.추석맞이 경로잔치와 독거노인 사랑의 선물 전달, 효도관광, 시민권 시험준비반 개강, 그리고 노인아파트 봄맞이 대청소 등이다.

윤 회장은 “그동안 살아오면서 봉사하는것이야 말로 삶을 가치있고 보람되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며 늦게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고 믿음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 기독교 사랑의 정신이라는 것을 알고 더욱 감사했다고 전하였다.

윤회장은 기억에 남는 일로는 한국에서 대통령들이 왔을때 묵묵히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는 행사에 초청하여 격려받은일, 그리고 시니어 들을 도와 주었을 때 두손을 꼭 잡으며 감사하다고 했을 때, 그리고 2011년 코러스 축제에서 대회장 직을 맡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 다며 눈시울을 적시었다.

이제 은퇴 하더라도 아주 뒷전에 물러서지 않고 힘을 다해 후임들을 위해 돕기를 죽을 때 까지 하겠다며 아름답게 물러나서 한인 사회가 발전하고 명예와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 한인사회의 미덕과 선행과 사랑을 나누는 초석이 되고 싶다고 하였다. 윤희균 회장은 몸이 살이 쪄 다리가 아파 살을 많이 뺏다면서 건강 회복이 되는 대로 무리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있을 하겠다고 하였다.

한편 미주 한인노인봉사회는 오는23일 효도관광을 진행하고 내달6일에는 시민권 반을 개강한다.
시민권 반에서는 직접 만든 교제를 사용하여 쉽게 시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올해 추진중인 행사로는 추석맞이 경로 잔치, 노인아파트 대청소, 가을 맞이 경로 관광 , 코러스 축제 봉사, 독거노인 선물전달 등이 남아 있다. 윤희균 회장의 아름다운 은퇴에 아낌없는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존리 기자.